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난 10일 외국인노동자와 결혼이민자를 위한 법무부주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원래 사회통합프로그램은 2월부터 1학기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수업은 온라인 화상교육으로 변경했다.
법무부 주관 사회통합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주민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소양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의 이해)을 함양해 지역사회에 융화될 수 있도록 시행하는 체계적 교육프로그램이다.
특히 사전 평가를 통해 0단계부터 5단계까지 반을 나눠 학습자가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육단계부터 참여 할 수 있다.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번 1학기에 2단계(초급2), 3단계(중급1), 5단계(기본, 심화)를 진행하며 2단계는 지난 12일에 개강해 매주 화요일·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씩 주 2회, 3단계와 5단계는 지난 10일에 개강했으며 토요일 및 일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총 8시간 주 2회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화상교육은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의 수요 조사에 따른 것이며 총 교육시간은 2,3단계가 100시간에서 90시간으로 5단계는 그대로 70시간을 유지한다.
또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실시간 화상교육을 시행해 사회통합정보망에서 교육과정을 신청하고 화상교육 플랫폼에 온라인 강의실을 통해 강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3단계 수강자 중 손티다씨(캄보디아,33세)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도 많이 알게 되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며 "그러나 화면이 작어서 불편하므로 빨리 센터에 나가서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당진 = 이아남(중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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