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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 방지 숨은 주역 역학조사관 2명 임명

논산시, 자체 역학조사로 시민 생명과 안전 중추적 역할 기대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0-07-25 11:02
역학조사관 임명장 수여
사진 왼쪽부터 이동주 역학조사관, 황명선 논산시장, 정연수 역학조사관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23일 역학조사관 2명을 임명하고, 현장에서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촘촘한 방역태세를 갖췄다.

역학조사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24시간 내로 현장조사 및 역학조사를 진행,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를 찾아내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임용된 이동주 역학조사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충청남도 역학조사관으로서 지난 3개월간 활동한 경력을 살려 논산시 역학조사 기술 지도 등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역학조사관 업무 수행과 수습역학조사관과의 현장 업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함께 임용된 정연수 역학조사관은 역학조사관 기본교육을 앞두고 있으며, 수습역학조사관으로서 교육 이수 및 역학적 연구와 확진환자 발생 시 현장 업무를 병행하게 된다.

기초지방정부의 역학조사관 임명은 지난 2월 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비롯한 ‘코로나 3법’이 처리되면서 가능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 있어 중앙과의 긴밀한 연대와 협력, 그리고 기초지방정부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행정 능력이 빛을 발하며 K-방역이라는 세계적 모범을 만들어 냈다”며 “이제 기초지방정부가 역학조사관을 채용, 자체적으로 역학조사에 나설 수 있게 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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