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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코로나19 취약계층 유선모니터링 실시 큰 호응

김경동 기자

김경동 기자

  • 승인 2020-07-25 12:55
  • 수정 2020-08-30 00:05
동남구보건소(방문건강관리 유선모니터링 모습)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민들에 대한 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방문 행정이 어려워 지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비대변 행정 서비스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의 유선 모니터링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천안시가 코로나19 취약계층인 방문건강관리 등록자를 대상 유선모니터링(전화방문서비스)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보건소 전문 인력이 각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천안시는 방문 대상자별 전담인력을 지정해 유선 모니터링으로 전환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대상자는 만성질환보유 65세 이상 독거노인이나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최소 2주 간격으로 유선 모니터링하며 9030건 전화방문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서비스를 받는 취약계층의 주민들도 시 당국의 세심한 배려에 대부분 만족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시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상태를 파악해 꾸준한 복약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지도하는 한편,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 시에는 자가격리 및 선별진료소 방문 등의 후속조치를 안내하고 있다.

구본순 동남구보건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돼 건강취약계층인 노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유선모니터링을 통해 세밀한 관심과 건강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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