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충북

충주 연수초 어울림 자원봉사단 어린이들, 코로나-19 헌신 의료진에게 응원편지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 전해

최병수 기자

최병수 기자

  • 승인 2020-08-10 16:13
연수초 어울림 자원봉사단 어린이들, (1)
연수초등학교(교장 권기준)는 10일 오후, 충주의료원 의료진들에게 따뜻한 응원메세지가 담긴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흔들며 우리들의 생활방식을 바꾸고 있는 지금, 학생들 역시 온라인 수업과 생활 속 거리두기 등으로 예전처럼 친구들과 마음껏 어울려 뛰어놀지 못하고 있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그러나 연수초등학교 자원봉사단 학생들은 본인들의 어려움보다 의료 현장에서 환자를 직접 대하며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응원 편지를 쓰게 되었다.

어울림 자원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는 연수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뉴스나 인터넷으로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들이 코로나-19 때문에 많이들 고생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는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요. 마음속으로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의료진들에게 직접 편지를 써서 제 마음을 전달하게 되어 정말 뿌듯하고 저도 작은 힘이지만 코로나-19에 대해서 무언가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에 기분이 참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충주종합사회복지관과 힘을 모아 함께하고 있는 연수초등학교 어울림 자원봉사단은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활동을 13년째 이어나가고 있다.

자원봉사단 학생들은 마을에 꽃나무를 심으며 내가 사는 마을의 환경을 개선하고, 나눔장터에 참여하여 자신의 책과 옷가지를 팔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겨울이면 연탄나눔 행사에 참여해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