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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여름철 가축 면역력 높이는 '유용미생물' 무료 공급!

군 유용미생물 생산·무상공급, 가축 면역력 증가 도움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0-08-18 07:55
  • 수정 2021-05-12 16:19
유용미생물 (2)
태안군이 축산농가에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기술지도와 축산유용미생물을 공급한다. 사진은 축산유용미생물 축산농가 사용 모습.

 

축산유용미생물로 축사 악취 줄이고 가축 발육도 쑥쑥~

태안군이 축산농가들에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현장 기술지도와 축산유용미생물을 공급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연구실은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가축보조사료인 유용미생물을 직접 생산해 축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면 가축들은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량과 소화율이 감소하고 발육부진과 질병이 발생한다.

특히, 유용미생물은 가축 면역력 증가, 사료효율 향상,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어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가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유용미생물은 자연.유기농업에 이용할 목적으로 개발된 미생물로 효모나 유산균, 누룩균  등 이 포함되어 있다. 항산화작용을 해 부패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군 농기센터는 축산농가에 유산균·고초균·효모균·광합성균 등 농업용 유용미생물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직접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무료로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안전한 미생물 생산을 위해 전문기관 의뢰 및 자가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축산 농가들이 여름철 가축사양관리에 유용미생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기센터는 농업미생물 활용도가 높아지고 농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연구실의 배양시설을 확충하고 유산균·고초균·클로렐라 등 총 6종 200여 t의 농업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농업기술센터 환경축산팀(041-670-5071)으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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