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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소방서, 실종 소방공무원 숨진 채 발견

최병수 기자

최병수 기자

  • 승인 2020-08-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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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소방서(서장 이정구)는 지난 2일 집중호우로 현장으로 출동하던 중 산척면 영덕천 부근에서 불의의 사고로 실종된 소방관 송성한(남, 91년생) 소방사가 19일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8시 54분경 엄정면 목계리 부근을 산책 중이던 마을주민 이모(남, 67년생)씨에 의해 실종 장소에서 약 8.7km 떨어진 강배체험관 약 150미터 앞에서 발견되었으며, 9시 30분 충북119광역특수구조단 및 영남119특수구조대에서 인양을 완료하였고 검시를 위해 건대충주병원으로 옮겼다.



충주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에 따르면 실종자 수색을 위해 18일부터 23일까지 K-water 한국유역관리처에 충주댐 및 조정지댐 방류량 감량을 협조 요청하였으며, 이날 오전 6시부터 헬기 3대, 보트 11대, 드론 3대, 인명구조견 4두와 함께 장비 52대 인원 241명이 수색을 시작했고, 18일부터 도내 전 구조대 동원 일제 수색을 추진했다.

영결식은 21일 오전 9시 충주소방서에서 거행된다.

영결식 이후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정구 충주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장은 "실종된 직원을 가족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며, 다시 한번 더 촘촘하고 세밀하게 수색해서 다른 실종자를 가족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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