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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163개 농촌 마을 내년부터 광역상수도로 전환

김경동 기자

김경동 기자

  • 승인 2020-09-16 10:45


2021년부터 천안 읍·면단위 농촌지역에도 광역상수도가 보급된다.

천안시는 마을상수도를 통해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해 오던 12개 읍·면 163개 마을 6400여가구를 대상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광역상수도를 조기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광역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농촌마을은 자체 지하수를 개발해 마을상수도 시설 163개소를 설치 운영해왔으나 수량부족이나 17개소 시설은 수질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음용수로 부적합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역상수도 전환사업 및 현재 진행 중인 농촌생활용수개발사업도 병행한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상수도보급률이 96.7%에서 98.5%로 증대되고 마을상수도관리비용도 연간 12억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시장은 "광역상수도 보급률 확대로 소외됐던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원활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기본적인 시민의 삶을 향상하겠다"며, "가장 중요한 복지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주민 건강 증진 및 신뢰 회복을 위해 사업추진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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