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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 여성 다섯명 중 한명은 경력단절

세종 경력단절 여성 전국서 두번째로 많아...충청권 충북 제외 전년 대비 하락

오희룡 기자

오희룡 기자

  • 승인 2020-11-24 16:08
  • 수정 2021-05-02 09:58
15세에서 54세 기혼 여성 가운데 다섯 명 중 한명은 육아, 임신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경력단절 여성의 경우 오히려 경제 활동에 뛰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의 2020 상반기 경력단절 여성 현황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15세~54세 기혼 여성 대비 경력 단절 여성 비준은 전국전국으로 17.6% 집계된 가운데 세종은 21.5%을 기록하며 대구(22.2%)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경력 단절 여성 비중이 높았다. 대전은 15.8% 충남은 17.7%, 충북은 18.5%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세종은 경력단절 여성 비중이 전년에 비해 3.3%감소했으며 대전은 2.9%, 충남은 1.2% 각각 감소했다.

충북만 1.0%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도 15~54세 기혼여성 대비 경력단절 여성 비중은 1.6% 감소했다.

경력 단절 사유는 육아 64만명, 결혼 41만 4000명, 임신·출산 32만 1000명, 가족돌봄 6만 9000명, 자녀교육 6만 2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결혼(-10만 8000명, -20.7%), 임신·출산(-6만 3000명, -16.4%), 육아(-9000명, -1.4%), 자녀교육(-7000명, -10.0%), 가족돌봄(-6000명, -7.9%) 순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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