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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사회안전지수 충남도 3위…주건환경 분야는 전국 최고점

전국 155개 시군구 대상 조사 결과 발표

이봉규 기자

이봉규 기자

  • 승인 2021-01-06 10:41
  • 수정 2021-05-19 01:20
보령시청
보령시청

보령시의 사회안전지수가 충남도내 15개 시군 중 3위를 차지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계룡시와 당진시에 이은 순위며 주거환경 분야에서는 전국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에 따르면 머니투데이가 지난 4일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와 공동으로 전국 155개 시군구에 대한'2021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1)를 발표한 결과다.



올해 처음 발표된 사회안전지수는 우리 사회의 안전과 불안감에 영향을 주는 생활안전, 경제활동,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모두 4개 분야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이를 위해 정부의 통계자료 등 객관적 지표와 주민 설문조사 등 주관적 지표를 모두 활용했다. 이번 조사에서 시는 총 51.63점을 받아 전국 66위를 차지했다.

특히 시는 대기·환경, 주거여건, 교통인프라, 정주의향 등 주거환경 분야에서 72.41점으로 전국 최고점을 받았다.

이어 당진시가 이 분야에서 70.49점을 받아 전국 2위에 올랐고 서울 강남구가 69.10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시는 경제활동 중 소득 분야, 생활안전의 안전인프라 분야, 건강보건의 의료접근성은 수도권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와 향후 지속적인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에 발표된 사회안전지수를 면밀히 검토하고 부족한 점을 확충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한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안전지수'는 시민의 안전과 불안감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활동(1인당 소득, 고용률 등), 생활안전(치안시설 수, CCTV 숫자 등), 건강보건(의료인 수 등), 주거환경(주거비용 부담 정도 등) 등 4가지 분야를 조사·분석해 점수화한 평가지수이다. 이는 머니투데이·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엠아이가 전국 시·군·구 중 표본 숫자가 적은 지역을 제외한 155곳을 대상으로 측정한 것으로, 2021년 처음 발표되었다.

 

2021년 사회안전지수는 2020년 10월 13∼11월 2일까지 3주 동안 전국 1만 8325개 표본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국가통계는 물론 온라인 설문조사도 병행됐다. 즉, 4개 분야를 기준으로 정부 통계 등 객관적 지표와 지역당 100명 규모의 주민 설문 등 주관적 지표가 모두 활용됐다. 2021년 사회안전지수 결과 서울 용산구가 전국에서 가장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으로 꼽혔으며, 전라북도 남원시는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중소도시 중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보령=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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