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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집 '선화동소머리해장국' 가맹점 개설로 사업 확대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21-02-22 17:56
  • 수정 2021-04-28 16:41

신문게재 2021-02-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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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동소머리해장국 박덕규 대표
전국 맛집으로 소문난 '선화동소머리해장국'과 창업 2년 만에 여성벤처기업으로 인증받은 '선화동매운실비김치(대표 박덕규·김정민)'가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는 물론 각종 SNS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코로나19 시국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선화동매운실비김치가 선보인 '매운김치'와 '매운파김치'는 온라인에서도 주문이 폭주해 생산 물량을 맞추기 위한 시설 확대 계획도 하고 있다.

선화동소머리해장국이 문을 연 지 15년 만에 체인·가맹점 개설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고객들을 위해 택배 서비스로 편리함을 더한다.



박덕규 대표는 "가게를 운영하면서 사업 확대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는데, 식당 창업을 바라는 사람들과 손님들의 요청으로 가맹점 개설을 결정하게 됐다"며 "빠르면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여기에 선화동매운실비김치가 힘을 보탠다. 창업 2년 만에 대내외적으로 맛을 인정받으면서 매출이 급성장하면서다.

매운실비김치는 제17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 '전국 소상공인 요리경연'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실비김치는 특유의 매운맛을 그대로 살려 중독성이 크다. 또 국내산 배추만을 고집하며 매일 담근 김치를 고객들에게 손보여 고유의 맛을 자랑한다.

최근 선보인 실비파김치는 신선한 고춧가루로만 매운맛을 내 알싸함을 더했다.

박덕규 대표는 "부모님이 운영하던 식당을 사회 첫발을 떼면서 이어받게 된 지 10여 년이 지난 것 같다"며 "그동안 식당 경력을 보면 30년 가까이 된다. 손님을 가족처럼이라는 경영 철학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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