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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코로나19 예방 위한 백신접종 시작

1호 접종자, 면역력 약한 어르신 돌보는 요양병원 간호사

신언기 기자

신언기 기자

  • 승인 2021-02-25 10:39
  • 수정 2021-07-23 12:55

신문게재 2021-02-26 14면

황선봉 군수(가운데)가 코로나19 백신을 전달받는 모습02
황선봉 군수(가운데)가 코로나19 백신을 전달받는 모습

예산군이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첫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군은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우선 접종대상인 노인요양시설·요양병원 등 16개 시설 65세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301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며, 이후 3월까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119 구급대 등 1차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군은 26일 오전 9시 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에서 필수 의료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군은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시설 근무자 및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을 돌보는 종사자를 백신 첫 접종자로 선정했으며, 이는 고위험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을 막고 코로나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가장 먼저 보호하겠다는 군의 강력한 방역 의지가 반영 됐다.

첫 접종을 앞둔 지난 24일 접종장소인 보건소에서 대상 확인 및 예진 등 사전 현장 검토를 실시했으며, 이상반응 응급대응을 위한 의료기관 지정 등 안전한 접종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돌입 했다.

5월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이 관내 30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되며, 7월부터 윤봉길체육관에 마련되는 예산군 접종센터에서 18∼64세 전 군민 대상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전체 인구의 84.9%인 6만9830명이 접종을 받게 돼 12월 말에는 집단면역 목표인 70% 이상을 달성해 군민들이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접종 대상자에게 순차적으로 접종시기와 장소 등을 안내해 접종을 희망하는 군민 모두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 모두가 자유로워지는 날을 위해 생활 방역수칙 준수, 빠른 검사 및 백신접종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며 "보건소 직원들도 지역민의 안전한 백신접종과 철저한 방역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는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발병한 유행성 질환으로 '우한 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라고도 한다. 

 

영국에 본사가 있는 세계적인 제약회사. 1999년 스웨덴의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와 영국의 제네카가 합병하여 설립됐다.

 

호흡기와 심혈관 질환, 악성 종양과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항바이러스제와 백신 개발이 전문 분야이다. 지난해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진단 키트와 백신을 개발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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