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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공론] 저 다정한

靑沙 유준호 / 시조시인

김의화 기자

김의화 기자

  • 승인 2021-03-18 22:08
저 다정한 사이란 말 들을수록 기분 좋아

가슴을 들썩이며 미소로 꽃피우니



어느새 느꺼움 끓어 내 마음을 덥혀 준다.



저 다정한 사이란 말 하도 흔해 괴란쩍어

딴청을 피우면서 먼 데를 바라보니

화들짝 틈새 뚫고 와 내 오감에 멈칫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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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沙 유준호 / 시조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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