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 축소

김성현 기자

김성현 기자

  • 승인 2021-04-16 10:46
  • 수정 2021-05-02 09:39
전세가
대전 아파트 전세가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 상승률 전국 2위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지만, 상승폭은 점차 축소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올해 4월 2주(4.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1%→0.11%) 및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15%→0.14%)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31%), 대전(0.28%), 제주(0.24%), 대구(0.21%), 울산(0.19%), 충남(0.18%), 강원(0.16%), 부산(0.15%), 충북(0.15%), 경기(0.12%), 경북(0.12%), 전북(0.10%) 등은 상승했다.

대전은 상승폭이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다.

지난달(3월 29일 기준) 0.33%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점차 축소돼 0.2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중구(0.34%)는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산성·중촌동 구축 위주로, 서구(0.32%)는 관저동 중소형 단지와 정주여건 양호한 둔산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29%)는 가양·판암동 주요 단지에서 매매가격과 동반해 상승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매매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전세가 또한 둔화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분위기를 가격 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