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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해수부 장관 내정자, "日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강력 대응"

기자단 간담회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에 최우선" 강조..방사능 자체 경각심 갖고 대응

오주영 기자

오주영 기자

  • 승인 2021-04-19 16:57
  • 수정 2021-06-29 01:23
박준영 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 (2)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는 19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과 관련해 "국민 생명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박 내정자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어느 정도 희석해서 방류할지 확정이 안 된 상태에서 인체에 유해 또는 무해한지 여부를 말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며 "다만 방사능이라는 것 자체에 저희가 경각심을 갖고 있어야 하는 상항이고 그런 차원에서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만약 오염수가 해양으로 방출이 되면 해양에서 어떻게 확산하고 우리나라에 언제쯤 영향을 미치는지를 예측하는 모델을 고도화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면서 "모델이 결괏값을 가지려면 방사능 농도, 양, 시기 등 구체적 조건이 정해져야 (예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장관 지명 후 소감문을 통해서도 박 내정자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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