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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건양·공주·나사렛·순천향대와 '예비특수교사-학생 도움단' 협약 체결

방원기 기자

방원기 기자

  • 승인 2021-04-20 16:05
  • 수정 2021-05-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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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은 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습과 학교생활 지원을 위한 '예비특수교사(대학생)-학생 도움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도내 4개 대학은 특수교육과가 설치된 건양대와 공주대, 나사렛대, 순천향대 등이다.



교육청과 4개 대학은 협약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습지원과 통합교육 적응력 신장과 예비특수교사(대학생)의 특수교육 현장 이해와 교육적응력 제고, 기관 간 특수교육자원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충남 특수교육의 상생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으기로 했다.

'예비특수교사(대학생)-학생 도움단'은 천안, 공주, 아산, 논산계룡 지역을 대상으로 예비특수교사 70명, 특수교육대상학생 70명이 상호 결연을 맺고 학생의 학습지원, 방과후활동 지원, 현장체험학습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은 1:1 학습지원 등 교육 활동 지원을 받는 기회가 되고, 예비특수교사는 임용 전 특수교육 현장의 이해와 교직 실무 경험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특수교육 교원 양성대학과 다각적인 교류를 통해 충남 특수교육의 협력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행복한 충남 특수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대한 지역민의 반응도 높다. 지역의 교육이 상생발전을 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학생부터 학생을 둔 학부모들도 좋다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협약 대학에 다니는 한 학생은 "지역에서 이런 발전 방향을 위해 협약을 진행하면 그에 따라 우리 학생들에게도 많은 기회와 배움의 기회가 얻어지지 않겠느냐"며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대학에서도 많은 발전을 시켜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 지역민 역시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대학이 서로 협업을 한다면 그만큼 발전도 높아지고 높아지는 기대감에 우리 지역도 꿈을 키울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인구유입도 덩달아 되면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다는 좋은 메시지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특수교육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었는데 그런 면을 탈피하기 위해서라도 이 협약은 발판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내포=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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