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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파워블로거·유튜버 초청 ‘카풀 팸투어’

다양한 홍보 콘텐츠 생산, 단기 집중홍보 기대

오상우 기자

오상우 기자

  • 승인 2021-04-26 11:38

신문게재 2021-04-27 16면

충북도가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도내 명소 홍보에 나섰다.

도는 26~27일 양일간 파워블로거와 유튜버를 초청해 도내 명소를 취재하고 홍보하는 '카풀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팸투어는 '언택트 명소'로 각광 받는 충북을 알리고, 도내에 머무는 동안 지역 점포를 이용하는 재생 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카풀 팸투어'는 승용차로 4인씩 팀별 취재하는 형태로, 코로나19 이후 소규모 개별관광으로 변화한 여행 트렌드에 적합하다.

팸투어단은 첫날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청남대를 방문해 '영춘제'에 전시된 다양한 작품을 둘러보고 거리두기로 청남대를 방문하지 못하는 네티즌들을 위해 실시간으로 각자의 SNS 계정을 통해 영춘제 현장을 공유했다.

이어 청주 북문로2가 옛 도심 철길 재현지를 방문해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SNS 해시태그 전파 활동을 펼쳤다.

또 서문시장과 삼겹살 특화거리를 취재하고 세종대왕이 머물렀던 초정 행국에 들러 전통 한옥 체험도 했다.

둘째 날인 27일 팸투어단은 증평군 삼기저수지 등잔길과 좌구산 분젓치 산대길 테마로드를 찾아 증평의 자연경관을 느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팸투어에서 직접 취재한 자료를 토대로 코로나19로 침체한 도내 관광 산업과 골목 상권 회복에 도움이 되는 홍보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팸투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문진표 작성, 취재 시 참여자 간 거리두기, 시차별 식사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조경순 도 공보관은 "이번 팸투어는 도내 비대면 명소를 알리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진행하게 됐다"며 "온라인 단기 집중 홍보가 매우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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