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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음성시 건설' 전략 나왔다

'더 큰 미래 음성시' 실현 위해 '꼼꼼한 설계와 강력한 추진력 장착'

최병수 기자

최병수 기자

  • 승인 2021-12-01 15:40

신문게재 2021-12-02 17면

01-1 조병옥 음성군수 프로필 사진
조병옥<사진> 음성군수가 12월 1일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2030 음성시 건설'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시(市) 건설의 필요성을 비롯해 세부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군은 지역내총생산 도내 2위, OECD 기준 고용률 도내 1위, 청년 고용률 도내 1위 전국 3위를 차지하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난해 5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분석한 인구소멸지수를 기준으로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인구 감소 위기에선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인구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수도권 인접 지역으로서 또 다른 성장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설계로 2030년 음성시 건설을 최대 현안으로 설정하고 실현 가능한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민선 7기에서 시(市) 격의 도시환경을 군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교육·문화·체육·여가 등 삶의 질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정주환경 개선 사업에 집중투자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민간자본을 계속 유치한 결과 지역 곳곳에서 건설 사업이 진행 중으로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음성시 건설이라는 군정 목표를 설정하게 됐다.

군이 충북연구원과 협업해 2030년까지 지역내총생산(GRDP)과 인구 추계에 대해 분석한 결과, 현재 추세대로 성장할 경우 2030년 GRDP는 14.9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더해 대규모 투자유치, 5대 신성장동력산업 가시화 등 성장동력을 다각화할 경우 17조 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제지표와 인구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높은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증가에 따라 생산, 소비 등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장래 인구 추계 중 사회적 증가 요인으로 현재 추진 중인 주택건설과 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각각 30522명, 12047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구 추계 또한 경제지표와의 밀접한 상관관계에 따라 GRDP 목표치와 연계할 경우 2030년 인구는 15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했다.

음성군은 ▲투자유치-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 정착화 ▲역외유출 방지! 주택공급, 도시개발 순차적 시행 ▲살고 싶은 도시! 도시형 정주 여건 조성 ▲전국을 잇는 허브! 광역교통망 구축 ▲시 건설 굳히기! 5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강화 ▲시 건설 기반 강화! 중장기적 신규 전략사업 추진 등 6대 전락을 제시했다.

조 군수는 6대 전략을 꼼꼼히 설계하고 강력한 추진력을 장착해 2030 음성시 건설을 실현해 나갈 계획임을 밝히는 한편, "시 승격은 도시화에 따른 산업구조, 생활 패턴의 변화에 맞게 행정조직과 체제를 바꾸는 절차"라며, "시 승격 자체가 목적이 되어 인구 증가에만 집착하는 정책보다는 교육·문화·교통·복지 등 전 분야에서 도시 형태를 갖추기 위한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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