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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첫 달 탐사선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항우연 8월 발사 앞두고 명칭공모… 당선자에 발사 참관 특전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22-01-26 17:25

신문게재 2022-01-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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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발사 예정인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이 명칭을 공모한다. 대상 수상자는 미국에서 진행되는 발사 참관 특전이 주어진다.

한국한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26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달 탐사선 이름을 정하기 위한 대국민 명칭공모전을 실시한다.



달 탐사선(궤도선)은 2016년 개발을 시작돼 8월 발사를 앞두고 있다. 달 탐사선에는 임무수행을 위한 5개 탑재체와 NASA의 섀도우캠이 탑재돼 있으며 스페이스X사의 팔콘-9 발사체에 실어 미국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4개월가량 궤도비행을 거쳐 12월 달 궤도에 도착하고 2023년 1년간 임무를 수행하는 일정이다.

발사를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우주탐사에 어울리는 이름을 부여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발사 성공 염원 등 의미를 담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 최초 우주탐사 의미와 참신하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을 응모하면 된다.

응모 이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을 선정하고 이중 대상에겐 상금 300만 원 또는 발사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상금과 참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우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5개 탑재체는 착륙 후보지를 탐색할 고해상도 카메라(항우연)와 달 표면 입자를 분석할 광시야편광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달의 생성 원인을 연구할 자기장측전기(경희대), 달 표면의 자원 유무를 탐사할 감마선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심우주탐사용 우주인터넷 시험에 사용될 우주인터넷(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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