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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빵모았당' 축제 후 폐기된 빵 가축 사료로 활용

30일 서구 자원봉사센터, 빵 수거
지역 내 닭 사육 농장에 전달해

정바름 기자

정바름 기자

  • 승인 2022-05-30 14:36
사진4) 서구 자원봉사센터 가축사료용 빵 전달 장면
서구 자원봉사센터 가축사료용 빵 전달 장면 (사진=서구청 제공)
대전 서구에선 지난 5월 22일 막을 내린 '빵모았당' 축제 후 폐기된 빵이 가축 사료로 재가공됐다.

30일 서구 자원봉사센터는 축제에서 체험 콘텐츠로 사용 후 폐기된 빵 100kg가량을 수거해 지역 내 닭 사육 농장에 가축사료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센터는 서구 산업진흥과의 도움으로 닭 사육 농가를 소개받아 농가 주인의 동의하에 진행하게 됐다. 농가주인 임모 씨는 도움을 준 서구와 자원봉사센터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달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은 서구와 축제 대행업체 측에 감사드린다"며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만 더 생각하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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