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15일 기준 천안을 5명, 천안병 2명 총 7명이 총선 예비후보자 적격판정 대상자 명단의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천안을 선거구에서 민주당 소속으로만 5명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당 양승조 전 지사, 이규희 전 의원, 김미화 시의원, 김영수 청년위원장(이하 천안을) |
이와 함께 김미화 천안시의원, 김영수 청년위원장, 박기일 충남도당 대변인이 천안을 지역에 출사표를 던질 전망이다.
왼쪽부터 민주당 박기일 충남도당 대변인, 국힘 이정만 당협위원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무소속 박완주 의원(이하 천안을) |
국힘 천안을 당원협의회가 11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공천을 반대한다고 발표하면서 내부 분열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3선인 무소속 박완주 의원도 천안을에서 4선 도전이 전망돼 '천안을'이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왼쪽부터 민주당 문진석 의원, 국힘 신범철 전 차관(이하 천안갑) |
이로 인해 현재 활동 중인 민주당 문진석 의원과 리턴 매치가 펼쳐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당 이정문 의원, 김연 정책위 부의장, 장기수 공직자윤리위원, 박남주 전 시의원(이하 천안병) |
또 민주당 박남주 전 천안시의원은 14일 적격 판정자로 분류됨에 따라 예비후보 등록을 앞둔 상황이다.
아울러 2차 공직후보자 적격심사를 신청한 장기수 국회공직자윤리위원이 20일 천안시청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키로 예고하면서, 천안병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왼쪽부터 국힘 이창수 당협위워장, 신진영 전 행정관, 진보당 권오대 위원장(이하 천안병) |
다수의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국힘은 국회 균형을 통해 견제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이번 총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민주당은 자체 적격 심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선거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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