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 해 천안을 지역 내 1조5000억원이 넘는 국비가 투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무소속 천안을 박완주 국회의원이 20일 송년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민생 입법 58건을 발의, 본회의 통과가 무려 39.6%를 기록했으며 천안을 위한 공약 법안을 100% 발의했다.
특히 천안시 발전을 위한 특례사무규정의 근거를 마련한 '지방지치법 전부개정안'과 행정수도 환성의 마침표인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일부개정안', 50만 이상 지자체에 지방연구원 설립을 가능케 한 '지방치자단체출연연구원 설립' 등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최근 핫 이슈가 된 지방 의·약대생 선발 때 해당 지역인재 의무적으로 선발하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켰을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석박사의 월급을 최대 50만원씩 인상키로 해 대학의 연구환경을 개선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또 천안을 지역구를 위한 국비확보도 역대급이라는 평가다.
2021년 1조2614억원, 2022년 1조4934억원, 2023년 1조5393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1조1939억원을 정부안에 담았다.
이를 통한 지역 발전도 이뤘다.
성환 종축장 이전 및 미래모빌리티 산단 조성, 천안 성환~평택 소사 도로건설 착공, 직산 중소벤처 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 건립 준공·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성거~목천 건설 2024년 하반기 착공·서북~성거 건설 2024년 하반기 준공 등이다.
또 입장 축구종합센터 미니스타디움과 실내체육관 등 건립, 불당동 천안아산KTX역 지하구난역 착공·정부통합청사 신축·충남지식산업센터 건립 준공, 부성1동 두정역 환승센터 준공 등도 박 의원이 열정을 갖고 이룬 성과다.
더욱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천안~당진 고속도로건설 872억여원과 성환~평택소사도로 건설 91억여원,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 115억여원, 국지도 70호 아산음봉~천안 성환 4차선 확장을 비롯해 평택~오송복복선 천안아산KTX역 일반정차역 설치 4700억원 등을 넣었다.
이밖에도 천안동부경찰서 신축과 성환장천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성환공공하수처리장 증설 사업 등 대규모 사업을 정부가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송년회를 갖은 박완주 의원은 "천안 주민과 함께 이뤄낸 그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완주해 회원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며 "바쁜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2024년에도 완주해 여러분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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