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자족도시' 향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도시개발사업

송절지구 토지이용계획도

청주시는 도시개발사업 분야의 난제를 차근차근 해결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구역지정 고시 기준 환지방식 3건, 수용·사용방식 5건 등 8건의 도시개발사업 인허가 절차 이행과 공사 추진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도시개발사업은 기존 공공주도의 획일적 주거공급개발에서 벗어나, 민간부분의 참여를 활성화시켜 다양하고 체계적인 주거환경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개발사업의 사업방식은 종전 환지방식과 수용·사용 방식으로 나뉜다.

먼저 방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환지처분 공고, 구역지정 해제 고시 등을 통해 지난해 1월 사업의 마침표를 찍었다. 시는 조합 및 관련기관과 수차례 협의, 법률자문 등을 추진하고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과 보완조치를 통해 방서지구 도시개발사업이 16년 만에 준공되는 결과를 도출했다.



또한 비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조합과 시행자 간 갈등으로 2021년 9월부터 약 2년간 공사가 중단됐던 곳이다. 시는 갈등을 중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노력의 결과 지난해 6월 시 입회하에 조합과 시공사 간 변경계약을 체결해 공사 재착공이라는 결과를 도출해 올해 상반기 공용개시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환지처분 공고 등을 추진, 올해 말 사업 준공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송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고질적 민원 시설이었던 도축장·우시장을 개발구역에 포함시켜 주변 지역과 연계한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갖춘 '송절지구 도시개발사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도록 적극 유도했다. 시는 올해 구역 지정 등 관련 인허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 유일한 공영 도시개발사업으로서 엔터, 문화, 관광 기능의 역할을 하는 밀레니엄타운 1공구는 적극적인 인허가 추진으로 지난 1월에 공사 완료해 현재 토지 소유권 정리와 기반시설 등 공공시설물의 인수인계를 앞두고 있다.



또한, 시는 장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와 서부2·홍골3·송절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등 사업이 정상 추진 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 부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개발 규제 완화를 담은 '2040 청주시 도시기본계획'이 2023년 8월 고시됨에 따라, 오송·내수·옥산 등에 접수된 도시개발사업도 인허가 절차를 이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연접한 대규모단지에 대해 종합마스터플랜을 수립,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주거 혁신공간을 조성해 '100만 자족도시 살기좋은 청주'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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