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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 개최

글로벌 관광객 1만여 명 참여
인천 중구 지역 맥주, 닭강정 등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행사 제공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4-05-23 16:39
매강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5월 25일 오후 4시부터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인천을 찾은 글로벌 관광객 1만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랜 시간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서 세계를 품어온 인천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개항 이야기를 담아 글로벌 관광도시와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인천'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된다.

행사 당일 중국·미국·대만·홍콩·러시아 등 10개국 이상의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 중구 신포시장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닭강정과 지역 맥주를 제공한다. 또한, 푸드트럭 18대를 추가로 운영하고 관광객들의 주요 관심사인 의료·뷰티 및 전통한지공예 체험, 드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이 밖에도 지역예술인으로 구성된 퓨전음악, 풍물단, 태권도 시범의 사전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케이 팝(K-POP)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국내외 재외동포를 함께 초청함으로써, 문화적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인천 관광의 가치 확산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은 1883년 인천항 개항으로 세계의 문물 유입 및 개혁·개방의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인천이, 국제관광 시장의 회복과 제물포 르네상스 정책을 통한 원도심 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883은 지금부터 140년 전 인천이 세계를 향해 개방의 문호를 열게 된 1883년도를 의미한다. 지난해 6월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제1회 1883 인천맥강파티'에는 해외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참가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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