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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대책 가동

1106명 재난도우미 활동 강화, 751개소 폭염저감시설 점검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4-06-27 10:44
충주시청
충주시청.
충주시가 올 여름 예상되는 극심한 폭염에 대비해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27일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시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폭염일수 증가에 대비한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점검했다.

시는 5월 20일부터 8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응 TF팀을 운영 중이며, 폭염경보 지속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 무더위 쉼터 582개소, 그늘막 166개소, 쿨링포그 3개소 등 폭염 저감시설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아울러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무더위 쉼터를 설치하고, 냉수와 햇빛 차단용 모자 등 폭염예방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통장 및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1106명의 재난도우미가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노인일자리, 장애인일자리, 현장에서 몸을 써서 하는 노무성 업무 종사자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또 "재난이 발생하기 전 대비 단계에서 요행을 바라지 말고 과할 정도로 준비를 하고, 재난이 발생한 후에는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각 부서의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의 이번 폭염 대응 종합대책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적 대응으로,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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