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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우륵국악단, 노인시설 대상 ‘찾아가는 음악회’ 진행

어르신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 제공…관내 노인요양시설 8곳 선정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4-06-27 10:45
240628 충주시립우륵국악단, 노인시설로 찾아가는 음악회 진행2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찾아가는 음악회' 사진.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공연장을 찾아오기 힘든 지역 노인들을 위해 '2024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악성 우륵의 숭고한 예술혼을 계승하고 충주시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국악단은 충주시 노인장애인과와 협력해 관내 노인요양시설 8곳을 선정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민요 배우기, 판소리, 국악기 독주, 실내악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어르신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공연에 참석해 "충주의 자랑스러운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사하고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노인들을 모시는 요양보호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어르신들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정도형 상임지휘자는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우리 음악을 가깝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2024 찾아가는 음악회'는 하반기에 장애인 시설, 어린이 시설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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