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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서해 연안 어린꽃게 72만 마리 방류

도 수산자원연구소, 27·28일 양일간 6개 시·군 연안 자원 조성

이현제 기자

이현제 기자

  • 승인 2024-06-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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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서해안 연안에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72만여 마리를 방류한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이날부터 28일 양일간 보령·서천·홍성·서산·당진·태안에서 순차적으로 방류를 진행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꽃게는 지난 5월부터 어미 꽃게를 외포란 유도 관리를 통해 산란·부화한 유생을 전갑폭 1.0㎝ 내외로 성장시킨 것으로, 도는 내년 봄이면 상품가치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꽃게는 불법조업과 남획뿐만 아니라 해양환경 변화에 따라 어획량 변동이 커 지속적인 자원관리가 필요한 어종으로, 연구소는 2006년 개소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자체 생산한 꽃게 종자 653만 마리를 무상으로 방류했다.

임동규 연구개발과장은 "꽃게를 비롯해 바지락 등 서해에 적합하고 경제성 있는 수산 종자를 지속 방류할 것"이라며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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