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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국내 1호 동물복지 분야 ESG 우수관광인증 획득

나재호 기자

나재호 기자

  • 승인 2024-06-30 09:36
  • 수정 2024-06-30 12:09

신문게재 2024-07-01 13면

국립생태원, 국내 1호 동물복지 분야 ESG 우수관광인증 획득
국립생태원, 국내 1호 동물복지 분야 ESG 우수관광인증 획득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한국경영인증원이 실시하는 ESG 우수관광 인증에서 국내 처음으로 동물복지 분야 인증을 획득했다.

ESG 우수관광 인증은 진정성 있는 ESG 활동 실천 여부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국립생태원은 울타리 없는 동물사, 동물이 원하는 만큼 뛰어놀 수 있는 동물사 등을 통해 갇혀 지내는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관람객에게는 불편한 마음 없이 그곳에 사는 동물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동물이 자연스러운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동물에게 선택권과 통제권을 제공해 행동. 신체적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치료, 체중관리 과정에 동물 스스로 참여하도록 유도해 치료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포획 스트레스를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다.

밀수, 불법사육, 유기 등 인간의 욕심으로 비롯된 범죄를 줄일 수 있도록 캠페인을 실시하고 보호시설을 건립하는 등 동물에게 고통이 될 수 있는 행동이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국립생태원 박주영 전시교육본부장은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행해 나가겠다"며 "국립생태원이 ESG 우수관광 인증을 획득한 만큼 동물복지 뿐만 아니라 안전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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