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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노솔지 연구사는 27일 충북 최초로 한국육종학회 코래콘 품종상을 수상했다. |
한국육종학회는 육종연구, 품종개발 및 한국육종학회 발전에 현저한 업적이 있는 자를 매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그 중 코레곤품종상은 뛰어난 육종연구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충북은 이번이 첫 수상이다.
수박연구소는 곁순이 나오지 않는 무측지 수박 '순제로'와 '순리스'를 개발하여 기존 수박 재배 과정에서 큰 문제였던 곁순 관리 문제 해결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 두 품종은 2022년에 품종보호권이 등록됐고, 농우바이오를 포함한 6개 종자 업체에 기술이전 했다. 이를 통해 더 나은 품종으로 개선되어 농가에 빨리 보급되고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박연구소 노솔지 연구사는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연구와 개발을 통해 농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인이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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