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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충북 최초 한국육종학회 코레곤품종상 수상 영예

무측지 수박 '순제로', '순리스' 품종개발 공로 인정받아

정성진 기자

정성진 기자

  • 승인 2024-06-30 15:40
충북농기원 노솔지 연구사, 한국육종학회 코래콘 품종상 수상
충북농기원 노솔지 연구사는 27일 충북 최초로 한국육종학회 코래콘 품종상을 수상했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6월 27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2024년 한국육종학회 학술발표회'에서 무측지 수박 '순제로', '순리스' 품종으로 노솔지 연구사가 코레곤품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육종학회는 육종연구, 품종개발 및 한국육종학회 발전에 현저한 업적이 있는 자를 매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그 중 코레곤품종상은 뛰어난 육종연구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충북은 이번이 첫 수상이다.



수박연구소는 곁순이 나오지 않는 무측지 수박 '순제로'와 '순리스'를 개발하여 기존 수박 재배 과정에서 큰 문제였던 곁순 관리 문제 해결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 두 품종은 2022년에 품종보호권이 등록됐고, 농우바이오를 포함한 6개 종자 업체에 기술이전 했다. 이를 통해 더 나은 품종으로 개선되어 농가에 빨리 보급되고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박연구소 노솔지 연구사는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연구와 개발을 통해 농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인이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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