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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하이패스IC 신설에 총력

-최민호 시장, 김종민 의원 함께 2일 함진규 도공 사장 면담
-도시팽창 교통수요 증가불구 기존IC 도시외곽 위치 이용불편

김덕기 기자

김덕기 기자

  • 승인 2024-07-03 09:54
  • 수정 2024-07-03 15:44
하이패스ic신설
최민호(왼쪽) 세종시장과 김종민(오른쪽) 국회의원이 세종시 하이패스 IC신설 위해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을 2일 만나 협조를 당부하고 기념촬영한 장면
세종시가 하이패스 나들목(IC)신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2일 만나 세종시 내 하이패스 IC가 설치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국회의원인 김종민 의원도 함께해 힘을 보탰다.

세종시가 하이패스 IC 신설을 추진하는 것은 도시확장과 교통수요 증가에 비해 기존 관내 4개 IC가 모두 외곽에 위치해 이용 불편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세종시는 도시확장과 인구 증가로 수도권과 인접 도시 간 교통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등으로 행정수도 완성이 가속화되면 전국 단위 이동 수요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세종 주변 4개의 IC는 모두 외곽에 있어 교통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중앙동)를 기준으로 남세종IC는 10㎞, 서세종IC 9㎞, 정안IC 22㎞, 남청주IC는 19㎞가 떨어져 있다.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선 하이패스IC 신설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첫마을IC(가칭)와 연기휴게소IC(가칭) 신설과 관련해 2023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날 면담에서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 내 하이패스IC의 필요성과 함께 시의 추진 의지를 전달했다.

이에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세종시 내 하이패스 IC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은 실무진과 지속적인 논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앞으로도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하이패스IC 설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이며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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