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과학
  • 중도 Plus

[입찰 정보] 2024 대전 0시축제 연계할 옛 충남도청 행사 운영 업체 뽑는다

7월 10~12일 제안서 접수 진행
대전 본사 둔 기타자유업 자격
16일 심사 및 협상적격자 선정
현장 프로그램 조성·운영 등 역할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24-07-03 17:30

신문게재 2024-07-04 5면

2023 0시축제 중도일보 DB.
2023 0시축제 현장 사진. 사진=중도일보 DB.
'2024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할 옛 충남도청 행사 운영 업체를 뽑는 입찰 공고가 나왔다.

3일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에 따르면, 대전문화재단은 최근 2024 대전 0시 축제 연계 옛 충남도청 행사 운영 공고를 냈다. 입찰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돼 12일 오후 4시에 마감한다. 개찰은 12일 오후 5시이며, 사업금액은 3억 원이다.

참가자격은 법인등기부상 본점 소재지가 대전시인 업체이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 기타자유업(행사대행업)으로 등록을 갖춘 업체, 부정당업자의 입찰참가 제한을 받지 않은 업체 등이다.



이번 용역은 대전근현대사 전시관(대전시 중구 중앙로 101)에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할 옛 충남도청 행사를 운영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지역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 축제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둔다.

업체는 계약 체결일을 시작으로 9월 13일까지 업무를 수행한다. 대전 0시 축제가 8월 9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이 시간 이전인 8월 3일부터는 과업이 진행돼야 한다.

용역 업체에선 옛 충남도청 프로그램 공간 조성과 운영, 행사 전체 운영 인력 섭외 및 관리, 티켓 사전예매, 판매 관리와 운영, 공간 내·외부 안내도 제작 및 설치, 홍보물 제작 후 배포, 옛 충남도청 청소 및 쓰레기 처리 등을 맡는다.

특히, 대전문화재단은 0시 축제 때 건물 외부를 옛 충남도청사 공간 컨셉(가족테마파크-우주, 행성 등)에 맞게 야관 경관 조성(조명, 레이저 쇼 등)을 제안했고, 대전 0시 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옛 충남도청사가 화려한 행사 공간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참여 업체는 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제안서는 입찰 기간과 접수 시간이 같다. 단, 접수 장소는 대전시 중구 중앙로 32 대전예술가의 집 4층(대전문화재단 정책홍보팀)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하며, 제안서에 대한 평가는 16일 대전예술가의집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한다.

평가에선 업체별로 PT 발표 10분, 질의응답 15분 등 최대 25분 이내로 진행하며, 협상은 제안서 기술능력평가(80점)와 입찰가격평가(20점)를 종합평가해 70점 이상인 자 중 고득점순으로 진행한다.

우선순위 협상적격자 협상은 7월 17~18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며, 협상 성립업체 계약 체결은 협상 완료 후 10일 이내에 진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전세대 대상으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대전 0시 축제에 맞물려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체를 선정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