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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김기홍 작 'Future of AI' |
참신하고 역량있는 신인작가의 등용문으로 평가받는 제24회 충청미술전람회에서 김기홍(생활미술)씨와 김혜숙(문인화)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단법인 국민예술협회 충청지회(지회장 박상권)가 주최한 이번 전람회 시상식은 31일 오후 대전예술가의집 전시실에서 열려 사진예술관계자와 수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시상부문은 ▲한국화 ▲서양화 ▲민화 ▲문인화 ▲서예 ▲생활미술 ▲캘리그라피 ▲사진 ▲서각 등 9개 부문으로 대상 2명과 최우수상 7명, 우수상 18명, 특별상 26명, 특선 209명, 입선 318명이 선정됐다.
생활미술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기홍 씨의 'Future of AI'는 미래 인류문명에 당면한 기술 도구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AI가 보다 고도화되었을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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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김혜숙 작 '노안' |
문인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혜숙 씨의 '노안'은 동트는 광경의 명암처리와 침입자로부터 짝을 지키려는 기러기의 행동이 구도적으로 잘 나타나 문인화의 사의(寫意)적 표현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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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하재희 작 '기쁜 날' |
최우수상은 강용이씨의 '호연지기'(한국화 부문)을 포함해 7명이, 우수상은 생활미술 부문 하재희씨의 '기쁜 날'을 포함해 18명이 수상했다. 특별상에는 한국화 부문 강경옥씨의 '환상 속으로'를 포함해 26명이 선정됐으며 특선에는 생활미술 부문 박범정씨의 '박노무사의 자화상'을 포함해 209명이, 입선에는 318명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초대작가전도 열려 76점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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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박범정 작 '박노무사의 자화상' |
서재흥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올해는 작품의 양과 질적 수준이 많이 향상되어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충청미술전람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힘써주신 분들과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명실상부 중부권 최대의 모범적인 공모전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밝혔다.
수상작 및 초대작가전시회는 이날부터 8월 4일까지 대전예술가의 집 3층 전관에서 진행된다.
한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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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박범정 작 '오케스트라 지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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