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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땀흘려 농사짓는 지역 농업인 보호와 실질소득 향상에 노력할 것”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4-08-02 15:12
매니페스토 경진대회(고창군 단체사진)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난달 31일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난달 31일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민선 출범 이후 첫 번째 최우수상 수상으로, 민선 8기 심덕섭 군수의 '실현 가능한 공약',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는 정책 약속'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달 30~3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여해 최우수로 선정됐다.



고창군은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분야'에서 '전지적 농민 시점, 고창형 농촌살리기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전국 농촌 지자체의 최대 과제인 '농촌인력 문제'와 관련, 고창 형 솔루션과 농업 소득 향상 방안을 제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앞서 민선 8기 심덕섭 고창군수는 취임 직후 '안정적인 농촌 일손 공급'을 최우선 공약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정책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경진대회 공동심사위원장(왼쪽)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난달 31일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고창군 제공
전국 최초 '고창군 농촌인력 인건비 운영에 관한 조례'는 전국적인 농촌인력 부족 상황에서 지역 농촌과 땀 흘려 농사짓는 지역 농업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였다.

5월에는 국내 1호 '농업인 근로자 기숙사'도 준공했다. 농업근로자의 주거환경이 개선돼 안정적인 농촌 인력수급이 가능하게 되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보전을 하는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심 군수는 농업인들의 실질소득을 높이는 방안에도 힘을 쏟고 있다. 총사업비 320억원이 투입되는 '김치 원료 플랫폼' 사업은 저온저장고 50개와 절임 가공시설을 만들어 배추, 무, 생강, 양파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원료의 2차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창출과 안정적인 수급 조절로 실질적인 농가소득의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기금 조성, 농작물 재해 보험 지원 확대를 통한 농업인 실질소득 향상사업 등에 심사위원단의 호평이 쏟아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에 하나로 고루 잘사는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들겠다는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기 위한 신규 사업을 지속 적으로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A(우수) 등급'을 받으며 공약 실천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으며 80개 공약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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