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와 베이지 2개 색으로 구성한 대통령 부부 추석선물. 사진은 네이비색 선물. 제공=대통령실 |
올해 설날에는 공주의 전통주인 '백일주'와 논산의 '아카시아꿀'이 있었지만, 추석에는 충북 보은의 ‘사과고추장’이 충청권에선 유일하게 포함됐다.
대통령실은 “추석을 맞아 윤 대통령은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와 제복 영웅·유가족, 사회적 배려 계층과 체코 원전 수주 유공자 등 각계 인사들에게 전통주와 화장품 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9월 4일 오후 늦게 공지했다.
추석 선물은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을 도라지약주(경남 진주), 유자약주(경남 거제), 사과고추장(충북 보은), 배잼(울산 울주), 양파잼(전남 무안), 화장품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에는 'K-뷰티'의 저력을 강조하기 위해 전국 곳곳의 자연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세트를 선물 목록에 올렸다. 화장품 세트에는 오얏핸드워시와 매화핸드크림(전남 담양), 청귤핸드크림(제주 서귀포), 사과립밤(경북 청송), 앵두립밤(경기 가평), 손수건 등으로 구성했다.
불교계 등을 위한 선물세트도 2개 색으로 구성. 사진은 베이지색 선물. 제공=대통령실 |
선물상자에는 우리나라의 얼이 담긴 소중한 국가유산을 널리 알리고자 현재의 시각으로 해석한 디자인을 담았고, 선물과 함께 전달되는 대통령 부부의 추석 명절 메시지 카드는 대통령의 손 글씨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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