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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파크골프장 성공 기원 전국대회 개최… 이순신파크골프장서 25·26일 양일간

이현제 기자

이현제 기자

  • 승인 2024-10-23 16:09
  • 수정 2024-10-23 17:42

신문게재 2024-10-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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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파크골퍼들은 이제 충남으로 옵니다."

전국 최고 시설의 108홀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는 충남도가 파크골프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조성 성공을 기원하며, 파크골프 성지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 대회'가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아산시 이순신 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대한파크골프협회·충남파크골프협회가 공동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충남도·충남도체육회·중도일보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파크골프 성지로 떠오르는 충남에서 개최하는 전국 규모의 파크골프대회로 2026년 착공하는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조성과 발맞춰 추진되고 있다.

개회식은 대회 첫날 오전 11시 김태흠 충남도지사 서면 축사로 시작하며,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 권영욱 충남파크골프협회장, 강훈식 국회의원, 김영범 충남체육회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충남도는 어르신들만의 스포츠로 여겨지던 파크골프를 전 세대 가족 이벤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회에 단체전 3세대팀 부분을 신설하고, 조부모와 함께 하는 매치도 마련했다.

경기는 단체전에선 부부팀과 3세대 팀이 36홀 포섬 방식(베스트 볼 적용), 개인전은 36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진다.

'3세대팀'은 만 60세 이상(1964년 9월 30일 이전 출생자) 1명과 만 20~60세 미만 1명, 만 20세 미만(2004년 9월 30일 이후 출생자) 1명으로 구성해 경기에 나서게 된다.

'부부팀'은 만 60세 이상(1964년 9월 30일 이전 출생자) 2명, '개인전' 참가자는 남·여 부분별로 만 60세 이상으로 회원 자격을 가진 자가 출전할 수 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3세대팀은 각각 시도별 2팀씩 참여하고, 전체 선수단은 경북과 경남이 38명으로 최다 선수가 나선다.

그 외 대구가 36명, 충남·경기·강원이 각각 32명, 대전과 세종 등은 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종목별 우승팀부터 5위까지 시상(3세대팀 3위까지 시상)하며, 이벤트상으로 최고령상과 최연소상, 홀인원상도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총 참가인원은 600여 명으로 선수 486명 및 협회 임직원, 심판, 대회운영위원 등이다.

충남도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부턴 충남 청양에 새롭게 지어지는 도립파크골프장에서 매년 규모를 더해가며 국제대회로 승격까지 한다는 목표를 두고, 도를 명실상부 국내 파크골프 성지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스포츠로 가족, 친구, 이웃이 함께 어울릴 기회를 제공한다"며 "충남은 파크골프 저변을 확대해나가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각 시군마다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2~3개 늘리고 있다.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은 칠갑산 관광단지와 연계한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장이 될 것이기에 전국대회 개최 등으로 충남을 파크골프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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