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가족센터,다문화가정 김장담그기 체험 |
단양군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김장 김치 만들기 체험을 29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국가에서 온 여성들이 한국의 전통 김장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단양올누림센터 2층 공동체부엌에서 열린 이번 체험에는 베트남,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온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김치 담그기 과정을 배우고 직접 실습하며 김장 문화를 경험했다. 결혼이주여성 A씨는 "한국의 김장 문화가 낯설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이해하게 됐다"며 "직접 김치를 담가보니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신기하고, 집에서도 다시 만들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정 센터장은 "김장은 한국 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이번 체험이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다문화가정이 한국 사회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회였다. 김장 체험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의 전통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다문화가정의 사회적 통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