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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정보] 대전도시철도 2호선 신호 설비 밑 작업… 감리용역 공고

21일 개찰… 시, 41억 규모 예산 배정
38.8㎞ 전 노선 공사 및 시스템 구축
시 "2호선 성공적으로 건설토록 만전"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25-01-12 18:42

신문게재 2025-01-13 7면

대전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
대전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신호설비를 위한 밑 작업에 나선다. 38.8km에 이르는 전 노선의 신호설비공사를 위한 감리용역 입찰에 나서면서다.

12일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에 따르면, 최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을 위한 신호시스템 감리용역 입찰이 공고됐다. 개찰은 1월 21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시는 이 사업에 41억 3525만 7000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추정가격은 37억 5932만 4545원이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380일로 46개월이다.

이번 입찰은 신호공사 설계도서, 기타 관계 서류와 규정 등에 따라 공정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목적을 둔다.



용역 과업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전 노선(38.8㎞)의 신호설비 공사와 차량운행시스템 일괄 제작구매·설치사업(신호분야), 신호시스템 구축 관련 사항 등이다. 공사 규모는 본선 33.9㎞, 연축 지선 3.9㎞, 진잠 지선 1.0㎞로 구성되며, 차량기지 1개소, 주박기지 3개소, 정거장 45개소 등 전 노선이다.

입찰 조건은 전력기술관리법 제14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7조에 의한 전력시설물 종합감리업에 등록한 업체,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제21조에 의한 엔지니어링(철도신호)으로 신고한 업체, 기술사법 제6조에 의한 기술사사무소(철도신호)로 신고한 업체 중 한 가지를 만족해야 한다.

공동수급이 가능한데, 대표사 포함 5개사 이내로 구성돼야 한다. 대표사는 지분이 가장 큰 업체로 선정하며, 최소지분율은 5% 이상이어야 한다.

감리 용역의 경우 전기, 소방, 통신 등 별도 발주로 진행이 되는 만큼, 개찰 이후 협력체계를 구성해 사업 기간에 협의를 거쳐 업무 추진에 나선다. 이번 용역 업체는 이를 조정하고 진행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감리 전문회사를 찾아 도시철도 완전한 기능, 안전성, 신뢰성 등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성공적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도모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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