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과학
  • 대덕특구

원자력연 AI 스타트업 (주)젠티와 업무협약… 복잡한 자료 빠르게 분석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25-03-27 16:24
clip20250327161818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젠티가 26일 거대언어모델 기술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맨왼쪽부터 유용균 원자력연 인공지능응용연구실장, 조윤제 원자력연 디지털원자로·AI연구센터장, 허태일 ㈜젠티 CTO, 장경환 ㈜젠티 LLM팀장. 원자력연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은 연구 효율성 강화를 위한 지능형 에이전트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주)젠티와 거대언어모델(LMM) 기술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원자력연이 최근 선보인 원자력 특화 AI솔루션 '아토믹GPT'와 (주)젠티의 거대언어모델 기술을 결합해 원자력 관련 방대한 자료를 신속하게 분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AI 솔루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원자력연 연구진이 개발한 아토믹GPT는 원자력 기술 문서 분석, 연구 정보 검색, 자동 요약·생성 등 연구자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주)젠티의 기술력을 접목해 표나 그림 등 복잡한 자료를 정확하고 빠르게 분석하고 자연어 기반 질의응답 챗봇 기능을 갖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은진 젠티 대표는 "다년간 축적된 문서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원자력연이 혁신적인 정보처리와 연구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적 협력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제 원자력연 디지털원자로·AI연구센터장은 "원자력과 같이 데이터가 방대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일수록 문서 분석 AI 기술의 효과가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AI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