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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청 전경<제공=하동군> |
기존 특별교통수단의 수요가 과중해지면서 임산부 전용 교통 서비스가 별도로 도입된 셈이다.
군은 현재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의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콜센터 연결 지연, 차량 배차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임산부 이동 편의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별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임산부 바우처 택시는 총 10대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일 운행된다.
이 택시는 평소에는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운행되지만, 임산부의 호출이 있는 경우 우선 배차 방식으로 전환해 운행된다.
이용 대상은 하동군에 거주하는 임신부 또는 출산 후 1년 이내 여성으로, 경상남도 특별교통수단 이용자로 등록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하동군 안전교통과에서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관내 이동 시 2000원, 관외는 시외버스 요금의 1.5배 수준으로 책정됐다.
경상남도 전 시·군과 인근 광양시, 구례군 등도 이용 가능하며, 군은 이용자 1인당 월 최대 15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당월 한도로만 사용 가능하며, 미사용 금액은 이월되지 않는다.
이용을 원하는 임산부는 경상남도 특별교통수단 전용 앱 또는 콜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서비스가 임산부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교통인프라가 취약한 농촌 지역 특성상 지속적인 운행 관리와 예산 지원의 안정성 확보는 향후 과제로 남는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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