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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재~배론성지' 잇는 힐링길… 제천시, 히스토리 포레스트 조성 본격화

-김창규 시장, 7.8km 구간 도보 점검… "시민과 자연 잇는 길 만들 것"-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5-05-06 08:49

신문게재 2025-05-07 17면

역사 여행‘히스토리 포레스트 조성사업’현장 점검1
김창규 제천시장이 숲길 따라 걷는 역사 여행 '히스토리 포레스트 조성사업'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제천시가 추진 중인 '히스토리 포레스트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난 2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박달재에서 배론성지까지 약 7.8km 구간을 도보로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쳤다.

이번 현장 점검은 실시설계에 따른 사업계획의 실효성을 확인하고, 향후 시공 과정에서의 안전성과 이용자 편의 확보 방안을 사전에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은 주요 구간의 광장, 산책로, 순례객 편의시설 등 조성 계획을 직접 살펴보며 꼼꼼한 행보를 이어갔다.



히스토리 포레스트는 제천의 대표 문화자원인 박달재와 배론성지를 연결해 조성되는 복합형 순례길로, 역사적 상징성과 자연 치유 요소를 융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평가된다. 숲길을 따라 걷는 이 여정은 순례자의 발걸음과 함께 시민들에게도 치유와 휴식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토리 포레스트 조성사업’현장 점검3
김창규 제천시장이 숲길 따라 걷는 역사 여행'히스토리 포레스트 조성사업'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김 시장은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이 길이 단순한 탐방로를 넘어, 자연과 사람, 그리고 제천의 정체성을 잇는 상징적인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돌 하나, 나무 한 그루도 존중하며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히스토리 포레스트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54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광장 3개소, 특화 숲길,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포함된다. 현재 실시설계와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며,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2025년부터 본격적인 시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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