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소수면 제1회 봄나물 축제 성료

괴산군 소수면이 20일 면 소재지 일원에서 제1회 소수 봄나물 축제를 열었다.

소수면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덕용) 주관으로 지역의 청정 자연에서 자생하는 봄나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송인헌 군수,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봄나물을 이용한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제철 봄나물 전시,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 OX퀴즈, 유기농 전통 고추장 만들기, 떡 메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농악, 설우산 난타, 라인댄스 등의 공연 등이 펼쳐지며 주민 모두가 즐거움을 만끽하며 축제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이 위원장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 첫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귀농귀촌협의회 소수면지회가 주관해 열린 이날 유기농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 행사에는 귀농·귀촌인, 주민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오래전 소수로 귀촌한 약선요리 전문가 장분임 씨가 강사로 나서 유기농 고춧가루, 메주가루, 조청 등 지역의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즉석 고추장 만들기 과정을 지도했다.

참가자들은 전통방식에 따라 고추장을 만들고 만든 고추장을 나누며 유기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