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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대전MBC, 2025년 2분기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수상

중도일보 김지윤 기자와 최화진 기자
전국 유일의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 둘러싼 '진위 논란' 심층 취재 기사
대전MBC 김성국 기자,황인석 기자, 양철규 기자. '폭행·불법 은폐… 무법천지 종교단체의 민낯'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5-07-05 00:00
중도일보 김지윤 기자
중도일보 김지윤 기자
"기자들이 파고든 진실이 지역사회를 다시 움직이게 했다."

중도일보 김지윤 기자와 최화진 기자가 쓴 전국 유일의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를 둘러싼 '진위 논란' 심층 취재 기사가 목요언론인클럽 2025년 2분기 '이달의 기자상' 신문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방송부문은 대전MBC 김성국 기자, 황인석 기자, 양철규 기자가 보도한 '폭행·불법 은폐… 무법천지 종교단체의 민낯'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목요언론인클럽(회장 박동일. 심사위원회 위원장 윤희일)은 2025년 2분기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중도일보와 대전MBC의 작품(기사)을 각각 신문·방송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중도일보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 최화진 기자
목요언론인상 심사위원회는 이번 분기에 출품된 총 7편(신문 3편, 방송 4편)의 작품을 놓고 심사위원회를 열고 2개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중도일보 기사는 단편적인 주장에 휩쓸리지 않고 각종 기록을 추적하며 관련 기관의 입장과 대응을 균형 있게 보도해 사료와 유물의 진정성에 대한 공적 논의를 이끌어 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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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 김성국 기자
심사위원회는 "중도일보 기사는 오랜 세월 문화재로 인식되어 온 유물을 둘러싼 논란을 심층 취재해 보도함으로써 지역이 기억하고 보존해야 할 역사적 가치의 기준에 의문을 던졌다"는 심사평을 내놨다.

또 “대전MBC가 '폭행·불법 은폐… 무법천지 종교단체의 민낯'이라는 제목으로 출품한 일련의 기사는 깊이 있는 탐사 보도를 통해 종교라는 이름 아래 벌어진 폭력과 사유지 무단점유, 피해자 인권 침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수작”이라며 “한 통의 제보 전화로 시작된 취재는 현장 확인과 공무원 인터뷰, 법적 쟁점까지 총체적으로 접근해 구조적 방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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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 황인석 기자
심사위원회는 두 작품이 역사적 진실과 관련된 문제와 지역사회에 존재하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파고듦으로써 '언론의 본령'을 실현하는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윤희일 심사위원장은 "이번 수상작은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언론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를 되묻게 하는 좋은 사례"라며 "지역 현안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정확한 사실 확인, 균형 있는 보도 태도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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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 양철규 기자
목요언론인클럽은 오는 7월 10일 오전 11시 3.8민주의거 기념관에서 2분기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갖는다. 수상 기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목요언론인클럽은 지역 언론 생태계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로 '이달의 기자상'과 연말 '언론 대상','언론인 자녀 장학금 지급'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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