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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고운골 자연학습원', 체험형 교육공간으로 10월 개장

-장기간 공실이던 옛 국립공원 사무소, 자연·인형 융합 콘텐츠 중심으로 재구성-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5-07-07 09:48
보도 1) 고운골 자연학습원(1)
단양 가곡면 고운골 자연학습원
충북 단양군은 장기간 방치됐던 '단양강 고운골 자연학습원'을 체험형 자연 교육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오는 10월 개장할 예정이다.

고운골 자연학습원은 과거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로 사용되다 2023년 사무소 이전 이후 공실 상태로 남아 있었다. 단양군은 이 공간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오다, 최근 자연환경 교육과 콘텐츠 분야 전문성을 가진 민간 기업과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위탁을 맡은 기업은 인형 콘텐츠 기반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에 특화된 업체로, 자연과 인형 문화를 융합한 교육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개장 전까지 리모델링, 콘텐츠 제작, 안전 점검, 강사 교육 등이 진행된다.

보도 1) 고운골 자연학습원(3)
단양 가곡면 고운골 자연학습원
학습원은 '자연환경 이야기와 놀이'를 주제로 ▲자연 재료를 활용한 미술 활동 ▲인형을 활용한 자연 관찰 스토리텔링 ▲'어린왕자와 여우' 이야기 전시 ▲진로 탐색 및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대상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 단체이며, 참여형 체험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 시설은 인근의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연계된 생태문화 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군은 다른 유휴 공공시설에도 민간의 전문성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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