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나우코스 찾아 기업 지원안 논의

최 시장이 나우코스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7일 소정면 첨단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나우코스 세종 제2공장을 찾아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 ㈜나우코스는 지난해 'K뷰티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지역 대표 기업이다.



최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임직원 및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을 살펴보고,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최 시장은 제품 시연에 참여해 리프팅 앰플을 직접 사용해보며, "사용해 보니 나에게 꼭 필요한 제품인 것 같다"고 말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그는 "우리 기업이 만든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한국폴리텍대학,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올해 말 조치원읍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기술 교육 과정 및 전문 강좌를 운영하는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간담회 이후 최 시장은 첨단산단 내 입주기업협의체와 함께 조성한 아야목 소류지 상생정원을 방문해 환경 개선 현황을 점검했다.



㈜나우코스는 2020년 세종시 기업대상을 수상하고 2023년 세종시 일자리창출 유공기업으로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취약계층 청소년 장학금 지원과 보육원 보호아동 대상 견학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우코스는 세종 제1공장에서 반려동물 샴푸 등 애완동물 제품, 제2공장에서 화장품을 전문 생산하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세종시는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이날 현장 방문에 나선 최민호 시장과 김현기 경제산업국장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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