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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7월 내내 배구 열기로 '후끈'…전국대회 4연속 개최

-전 세대 아우르는 3,400여 명 참가…스포츠 관광·지역경제 효과 기대-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5-07-09 09:18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4)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
충북 단양군이 7월 한 달간 전국 배구대회를 잇따라 유치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실업, 대학, 생활체육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총 4개 대회에 선수단과 관계자 약 3,400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체류형 스포츠 관광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먼저 시작된 대회는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단양군체육관 동관과 서관에서 열린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다. 실업팀과 프로 유망주들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으며, 약 1,000명이 단양에 머물며 대회에 참가했다.



이어 17일부터 18일까지는 '대한배구협회장기 전국교육대학교배구대회'가 개최된다. 전국 교육대학교 학생 약 600명이 참가해 젊은 배구 인재들의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6)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
곧이어 19일부터 20일까지는 '대한배구협회장기 전국생활체육배구대회'가 단양군체육관과 매포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모인 배구 동호인 1,000여 명이 참여해 배구 저변 확대와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7월의 마지막은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가 장식한다. 이 대회는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단양군체육관에서 열리며, 전국 대학 배구 선수 8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경기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은 이러한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숙박, 음식, 교통 등 지역 연관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체류형 스포츠 관광도시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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