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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교통질서 확립 인식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자

이정우 고창경찰서 경감(생활안전교통과 교통관리계)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5-07-31 11:06
고창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교통관리계 경감 이정우
이정우 경감
우리나라가 교통안전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확립되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기초질서이다. 기초질서는 사회가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해 지켜야 할 기본적인 약속이다.

그러나, 요즘 우리 사회는 '안 걸리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상존하며 기초질서 준수의식은 매년 낮아지고 있다. 특히, 교통법규 준수의식은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며 최근 교통법규로 인한 단속 건수는 한 대당 1.5건 단속되고 있어 교통 안전문화 형성에 저해가 되고 있다.



교통질서를 위협하는 이른바 '반칙운전'은 위반행위가 중대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불공정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교통질서 위반행위로 이는 소소한 법규위반이지만 결국 큰 사고로 이어지게 하는 행위이다.

이에 경찰은 5대 반칙운전을 규정하였으며, 반칙운전으로는 ▲끼어들기 ▲꼬리물기 ▲새치기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비 긴급 구급차 법규위반이 있다. 도로 위 기초질서를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은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이다. 각자의 역할에서 주어진 법을 지키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배려해준다면 교통사고의 위험은 현저하게 없어진다.

교통문화의 확립은 한 사람만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정부,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결실을 보는 것으로 "나 하나쯤이야" 보단, "나라도 먼저"라는 인식과 서로 배려하는 운전습관과 보행습관을 가져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해 본다.



/이정우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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