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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까지 대전충남 5~40㎜ 비소식···연휴기간 무더위 전망

짧은 시간 강수…하천 접근 자제 당부
농경지 침수, 산사태 및 낙석 주의를
15일부터 30도 웃도는 무더위 시작

이승찬 기자

이승찬 기자

  • 승인 2025-08-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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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특보 발효 현황과 14~15일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자료제공=기상청)
대전과 충남에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광복절인 15일 오후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시간당 20~60㎜, 대전·세종·충청 남부는 5~4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같은 시·군 내에서도 강한 비가 내리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등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세종·충남에는 15일 오후까지 시간당 5~40㎜ 비가 내릴 예정이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기온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체감온도가 31~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현재 충남 남부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고, 기온 상승으로 폭염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광복절인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5도, 세종 25도, 홍성 25도 등 23~2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32도, 세종 32도, 홍성 32도 등 30~32도 분포가 예상되고,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30~32도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승찬 기자 dde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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