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강원

영월군, 한방 이동 진료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

하반기 5개 읍·면 순회
만성질환 관리와 주민 건강 증진 앞장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5-08-26 13:04

신문게재 2025-08-27 5면

보건소 전경 (4)
영월군 보건소 전경
영월군보건소가 하반기 '한방 이동 진료' 운영에 나선다.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산간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한방 서비스를 제공해 만성질환 관리와 생활 건강 증진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52차례 진료가 진행돼 423명의 주민이 침·한약 치료와 건강 상담을 받았다.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만큼 하반기에는 상동읍, 산솔면, 김삿갓면, 북면, 한반도면 등 5개 읍·면을 대상으로 각 10회씩 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한방 톡톡, 내 몸 건강 다스리기'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한다. 특히 의료 취약계층과 만성질환자, 원거리 거주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의사와 의료진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 침 시술, 한약 처방, 생활습관 관리 상담 등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치료를 넘어 합병증 예방과 건강 생활 실천까지 돕는 통합적 서비스를 지향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하반기 한방 이동 진료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편리하게 전문 한방 의료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건 사업을 확대해 지역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료 일정은 지역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며, 세부사항은 각 읍·면 보건지소나 진료소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