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기독교연합회, 다문화가정 학생 15명에 장학금 1천만 원 기탁

10일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서산시기독교연합회 장학금 기탁식.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장상철 회장, 이완섭 서산시장. (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기독교연합회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서산시는 10일 오후 시청 시장실에서 기탁식을 열고, 이완섭 서산시장과 장상철 서산시기독교연합회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대학생 5명에게 각 100만 원, 고등학생 10명에게 각 5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장상철 회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해 주는 모습이 큰 감동"이라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의 배움과 꿈을 키워가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후원과 연계를 강화해 다문화가정 학생을 포함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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