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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독서의 달 맞아 보수동 책방골목서 문화 축제 개최

10개 도서관·중구청 공동 주관, 시민 누구나 무료 참여 가능
작가 강연, 독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지역사회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09-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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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독서문화축제 홍보물./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오는 20일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같이 읽고 함께 나누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부산교육청과 중구청이 공동 주관하며, 교육청 소속 10개 도서관과 참여 학교 도서관, 중구청이 함께 준비했다.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50여 년 역사를 지닌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책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 소속 도서관들은 각 기관의 특색을 살린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학교 도서관도 독서 체험과 연관된 책을 전시하는 부스를 마련한다.

또한, 책 200여 권과 빈백으로 꾸민 '책 읽는 마당'을 조성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독서하며 책방골목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작가와 만남의 시간도 마련됐다. 작가 정재찬이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시 읽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이루리 작가의 강연도 이어진다. 이 외에도 '책 읽는 가족' 인증패 수여식, 독서 퀴즈, 그림책 테라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중구청도 보수동 책방골목 문화관에서 '나만의 구절, 나만의 책갈피' 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축제에 동참한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책 내음 가득한 문화의 골목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학생,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우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축제가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하는 독서 문화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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