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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루질 중 실종된 여성 숨진채 발견…천안 미용실서 화재

해루질 나선 70대 여성 1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천안 미용실서 불…내부 20㎡와 집기류 소실

이승찬 기자

이승찬 기자

  • 승인 2025-10-08 11:48
연락두절자 수색(1)
태안해경이 실종된 A씨를 수색하고 있다.(사진제공=태안해양경찰서)
추석연휴 기간 충남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태안에서 해루질 하던 70대 여성이 실종돼 1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고, 천안에서는 미용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54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8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 31분께 충남 태안군 남면 진산리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러 간 A씨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마검포·신진파출소 연안구조정, 태안구조대, 경비함정, 육경·소방·태안군· 8해안 감시기동대대·해양재난구조대를 급파해 해상·해안 집중 수색했지만 이날 발견하지 못했다.



5일까지 인원 71명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간 해경은 같은 날 오후 12시 45분께 소방 드론으로 A씨를 발견하고 고무보트로 인양했지만 이미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태안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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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천안 성정동 미용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제공=천안서북소방서)
한편 연휴 기간 천안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 8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13분께 천안시 성정동 미용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인원 29명, 장비 14대를 동원해 오후 1시 26분에 불을 껐다.

화재로 미용실 내부 20㎡과 집기 등 비품이 소실됐고 540만 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은 정수기 인근 문어발식 멀티탭에서 연소 확산 흔적을 확인해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승찬 수습기자 dde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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